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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건강검진 심뇌혈관질환 위험도 평가 5가지 기준

inarchive2 2024. 6. 13.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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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혈관, 안녕하신가요? 국가건강검진 심뇌혈관질환 위험도 평가 5가지 기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정기적인 건강검진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망 원인 1, 2위를 다투는 심뇌혈관 질환은 '소리 없는 살인자'라고 불릴 만큼 평소 꾸준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국가에서는 이러한 심뇌혈관 질환의 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기 위해 만 2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2년마다 무료로 심뇌혈관질환 위험도 평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나의 심뇌혈관 건강을 좌우하는 중요한 지표, 국가건강검진 심뇌혈관질환 위험도 평가 5가지 기준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혈압 : 혈관 건강의 바로미터

첫 번째 기준은 바로 '혈압'입니다. 혈압은 심장이 수축하면서 혈액을 몸 전체로 보낼 때 혈관에 가해지는 압력을 의미합니다. 혈압이 높으면 혈관에 지속적인 부담을 주어 혈관 내벽을 손상시키고, 동맥경화를 유발하여 심근경색이나 뇌졸중과 같은 심뇌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국가건강검진에서는 수축기 혈압 12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 80mmHg 이상인 경우 고혈압으로 판정합니다. 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30세 이상 성인 3명 중 1명이 고혈압을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지만,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리는 만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평소 싱겁게 먹는 식습관,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을 통해 혈압 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2. 혈당 : 당뇨병의 적신호

두 번째 기준은 '혈당'입니다. 혈당은 혈액 속 포도당 농도를 말하며, 우리 몸의 에너지원으로 사용됩니다. 혈당이 높아지는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 저하 또는 기능 저하로 인해 발생하며, 심뇌혈관 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 중 하나입니다.

국가건강검진에서는 공복 혈당 수치가 126mg/dL 이상인 경우 당뇨병으로 진단합니다. 당뇨병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정기적인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당뇨병은 식습관, 운동, 약물 치료 등 생활 습관 개선과 꾸준한 관리를 통해 예방 및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3. 콜레스테롤 : 혈관 속 지방, 주의하세요!

세 번째 기준은 '콜레스테롤'입니다.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의 세포막, 호르몬, 담즙산 생성 등에 필수적인 지방 성분입니다. 하지만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면 혈관 벽에 쌓여 혈관을 좁게 만들고 혈액 흐름을 방해하여 동맥경화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거나, '좋은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은 경우 심혈관 질환 위험이 증가합니다. 국가건강검진에서는 총 콜레스테롤 240mg/dL 이상, LDL 콜레스테롤 160mg/dL 이상, HDL 콜레스테롤 40mg/dL 이하인 경우 이상지질혈증으로 진단합니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기 위해서는 포화지방산과 트랜스지방 섭취를 줄이고,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4. 허리둘레 : 복부 비만, 만병의 근원

네 번째 기준은 '허리둘레'입니다. 허리둘레는 복부 비만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복부 비만은 내장지방 축적으로 인해 발생하며,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과 같은 심뇌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입니다.

이는 내장지방 세포가 혈액 속으로 염증성 물질을 분비하여 혈관 내벽에 손상을 주고,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키기 때문입니다. 국가건강검진에서는 남성 90cm 이상, 여성 85cm 이상인 경우 복부 비만으로 판정합니다.

복부 비만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단백질과 식이섬유 섭취를 늘리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5. 흡연 여부 : 심뇌혈관 질환의 주범

마지막 기준은 '흡연 여부'입니다. 흡연은 심뇌혈관 질환의 가장 강력한 위험 인자 중 하나입니다. 담배 연기 속 니코틴, 타르, 일산화탄소 등 수많은 유해 물질은 혈관을 손상시키고 혈액을 끈적하게 만들어 혈전 생성을 촉진합니다.

이는 동맥경화를 유발하고 심근경색, 뇌졸중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실제로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이 2~3배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금연은 심뇌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금연을 통해 건강을 지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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