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재해보험과 가축재해보험 활용 팁
농작물 재해보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농부 여러분들의 땀과 노력으로 길러진 소중한 농작물, 예측 불가능한 자연재해 앞에서는 속수무책으로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는데요. 태풍, 집중호우, 가뭄과 같은 자연재해는 물론, 때로는 예상치 못한 야생동물의 습격까지 더해져 농민들의 마음을 더욱 무겁게 합니다. 하지만 이제 걱정하지 마세요! 든든한 지원군, 농작물 재해보험이 있으니까요!
농작물 재해보험은 예측하기 어렵고 광범위한 자연재해와 각종 위험으로부터 농작물 피해를 보장하는 제도입니다. 가입 품목도 점점 확대되어 2023년 기준 70개 품목, 46개 재해(자연재해 29개, 병해충 17개)를 보장하며 농가의 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2022년 9월 우리나라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던 태풍 '힌남노'를 기억하시나요? 당시 경북 포항시에서 사과 농사를 짓던 김 씨는 힌남노로 인해 낙과 피해를 입었지만,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했기에 피해 복구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농작물 재해보험,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요?
농작물 재해보험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정부의 보험료 지원입니다! 농가의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정부와 지자체가 보험료의 상당 부분을 지원해 주고 있어 실제 농가 부담은 매우 적습니다. 품목별로 차이는 있지만, 평균적으로 보험료의 70% 이상을 정부와 지자체에서 지원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과의 경우, 농가는 전체 보험료의 20%만 부담하면 되고, 나머지 80%는 정부(50%)와 지자체(30%)가 지원합니다.
보험 가입 시기는 품목별로 다르게 운영되고 있으며, 주로 파종시기, 출하시기 등을 고려하여 결정됩니다. 가입을 희망하는 농가는 각 지역 농협이나 품목농협을 방문하여 상담을 받아보세요. 농협 상담원들은 농작물 재해보험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고 있으며, 농가의 상황에 맞는 최적의 보험 상품을 추천해 줄 것입니다.
가축 재해보험, 예측 불가능한 위험으로부터 소중한 가축을 지키세요!
소, 돼지, 닭 등 농가의 소중한 재산인 가축도 예측하기 어려운 질병이나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가축 재해보험은 이러한 위험으로부터 농가를 보호하고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필수적인 수단입니다. 가축 재해보험은 가축의 폐사, 도축처분, 살처분 등으로 인한 손해를 보장해 주는 제도입니다.
특히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악성 가축 전염병 발생 시 살처분으로 인해 농가가 입는 경제적 손실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가축 재해보험은 이러한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 대비하여 농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줍니다. 2010년 구제역 발생 당시, 가축 재해보험에 가입했던 농가들은 보험금을 통해 빠르게 경영을 회복할 수 있었지만, 그렇지 못한 농가들은 막대한 손실을 감당해야 했습니다.
가축 재해보험, 이렇게 활용하세요!
가축 재해보험 역시 농작물 재해보험과 마찬가지로 정부 지원이 이루어집니다. 농가는 보험료의 일부만 부담하면 되기 때문에 부담 없이 가입할 수 있습니다. 가입 대상은 축종별로 상이하며, 소, 돼지, 닭, 오리 등 주요 축종은 물론이고 타조, 사슴 등 특수 축종까지 다양하게 보장하고 있습니다.
가입을 원하는 농가는 가까운 농협이나 축협을 방문하여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문 상담원들이 농가의 사육 규모와 축종에 맞는 최적의 보험 상품을 안내해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