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건강검진 대장내시경, 완벽하게 준비하는 7가지 비법
"아... 또 내시경 받아야 해?" 매년 돌아오는 건강검진, 그중에서도 대장내시경은 '검사 전 준비' 때문에 걱정부터 앞서는 분들 많으시죠? 하지만 걱정은 이제 그만! 철저한 준비만이 정확한 검진 결과를 보장한다는 사실! 2023년 기준,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자료에 따르면, 부적절한 장 정결은 용종이나 대장암을 놓칠 확률을 무려 20%나 증가시킨다고 해요. 이는 곧, 우리의 건강과 직결되는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음을 의미하죠. 자, 그럼 지금부터 대한민국 대표 건강 지킴이, 국가건강검진 대장내시경, 그 베일을 낱낱이 파헤쳐 볼까요?
1. 나에게 맞는 검진 시기는 언제일까?
국가건강검진은 '만 40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2년마다 분변잠혈검사를 통해 대장암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어요. 하지만, 50세 이상부터는 대장내시경을 권장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왜냐하면 대장암 발생률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시기가 바로 50대 이후이기 때문이죠. 만약 가족력이 있거나, 과거 용종 제거 경험이 있다면 의사와 상담을 통해 개인에게 맞는 검진 주기를 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립암센터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장암 환자 5명 중 1명은 50대 이전에 진단을 받았다고 해요. 따라서, 젊다고 방심하지 말고, 적극적인 검진을 통해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2. D-7, 금지 식품과 친해지기
본격적인 검사 준비는 검사 7일 전부터 시작됩니다! 먼저,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류는 잠시 안녕! 현미, 잡곡밥 대신 흰쌀밥 위주로 식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섬유질은 소화되는 속도가 느려 장에 오래 남아있기 때문에, 깨끗한 장 정결을 위해서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씨가 큰 과일(수박, 참외, 포도 등)과 김, 미역, 다시마와 같은 해조류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러한 음식들은 내시경 시야를 방해하여 정확한 검사를 어렵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죠.
3. D-3, 본격적인 식단 조절 시작!
검사 3일 전부터는 더욱 신경 써야 할 부분들이 있어요. 바로 저잔사 식이입니다. 저잔사 식이란 소화 후 찌꺼기가 적게 남는 식사를 말하는데요, 쉽게 말해 흰죽, 계란찜, 두부, 생선살 등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섭취하는 것입니다. 이때, 고춧가루나 후추와 같은 자극적인 향신료는 피하고, 맵고 짠 음식도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콩, 깨, 옥수수 등은 소화가 잘 되지 않아 장 세척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4. D-1, 물은 충분히, 금식 시간은 꼭 지키세요!
검사 전날 저녁 식사는 오후 6시 이전에 가볍게 마치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부터는 금식에 들어가야 하는데요, 물, 이온음료, 탄산 없는 음료는 밤 9시까지 섭취할 수 있습니다. 알코올과 카페인은 장을 자극하고 탈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는 장 정결제 복용 후 발생할 수 있는 탈수 증상을 예방하고, 장 내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5. 나에게 맞는 장 정결제 선택하기
대장내시경의 핵심은 바로 '장 정결'입니다. 과거에는 다량의 물과 함께 복용하는 약제를 사용했지만, 최근에는 맛과 복용량을 개선한 다양한 장 정결제가 출시되어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알레르기 병력이나 복용 중인 약물이 있다면 의사와 상담 후 자신에게 맞는 약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제 복용 후에는 충분한 양의 물을 마셔 장 속 노폐물을 깨끗하게 배출해야 합니다.
6. 장 정결 상태 확인하기
장 정결이 제대로 되었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배출되는 변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인데요, 물처럼 맑고 노란색을 띠는 소변 색깔의 액체가 나올 때까지 충분히 장을 비워야 합니다. 만약 변에 남아있는 내용물이 많거나, 장 정결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의료진에게 즉시 알려 적절한 조치를 받아야 합니다.
7. 편안한 검사를 위한 꿀팁!
대장내시경은 수면 마취를 통해 진행되므로 검사 도중 통증을 느끼지 못합니다. 하지만 검사 후 복부 팽만감이나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는 장 내 공기를 주입하여 검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완화됩니다. 검사 후에는 가벼운 식사를 하는 것이 좋으며, 격렬한 운동이나 중요한 약속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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